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과 미국 보호무역기조 강화 등으로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런 초불확실성의 환경에서도 시장을 넓혀나가는 기업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고객과 서비스, 시장에 대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나봤습니다.
뇌졸증환자 재활치료기기업체 네오펙트.
환자의 손 움직임을 파악하는 하드웨어와 게임을 접목시킨 '라파엘스마트글러브'로 올 1월 미국 가전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네오펙트는 뇌졸증 환자 가운데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환자로 대상 고객의 범위를 좁히는 혁신 전략을 짰습니다.
<인터뷰> 홍승용 네오팩트 부사장
"우리가 주요 타켓팅하는 재활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있는 '마일드' 환자들에게 포지셔닝하는 전략을 세웠다. 그 환자에게만 필요한 요소를 적용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기존에 없던 가축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를 내놨습니다.
체온 측정을 위해 캡슐 형태의 기기를 가축에게 먹이고 사물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기기에서 간단히 가축의 질병과 번식을 관리할 수 있는 최초의 솔루션입니다.
<인터뷰>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
"기존에는 알 수 없었던 소의 밥먹는 양이나 물을 몇 번 먹었는지 등 소의 움직임과 활동량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는 기업도 있습니다.
밸런스히어로는 국내 기업들에게 낯선 인도의 스마트폰 앱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신규사용자들이 대부분 선불폰을 쓴다는 데 착안해 데이터 잔여량확인 앱 '트루밸런스'를 개발. 지난해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인도 주요 10대 앱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이식 밸런스히어로 이사
"사람들은 인도에 들어가는 걸 엄청나게 두려워하고 '인도에서 어떻게 사업하냐' 했는데 모바일이 없을 때는 그랬죠. 밸런스히어로가 이룬 혁신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전망좋은 시장으로 들어갔다는 것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포착하는 일을 혁신의 주요과제로 꼽습니다.
<인터뷰>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초불확실성이라고 하지만 시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가치는 불확실하지 않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면 된다. 각 나라의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는 건 초불확실성이 아니다"
주 청장과 스타트업 기업들은 9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하는 '2017글로벌경제금융컨퍼런스'에서 '초불확실성과 기업의 혁신'을 주제로 토론에 나설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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