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총집합…미리 가본 평창올림픽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3-15 11:03  

    <앵커>

    운전사가 없는 자율주행버스를 타고 운동선수와 같은 시각으로 경기를 관람하는 경험.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올림픽의 모습인데요.

    5세대 통신이 바꿔놓을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유오성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기자>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알아서 경기장 주변을 순회합니다.

    태블릿 PC로 상품을 주문하자 자율주행 드론이 택배보관함으로 물건을 배달해줍니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봅슬레이에 앉자 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몸에 간단한 장비만 착용하면 올림픽 개막을 알리는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가 되는 경험도 가능합니다.

    이 처럼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올림픽을 경험 할 수 있는 이유는 5세대 통신기술 덕분입니다.

    지금의 LTE 환경보다 속도가 최대 250배 빠르다 보니 한 꺼번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자율주행이나 가상현실 같은 기술이 구현가능해진 겁니다.

    <인터뷰> 오성목 KT 네트워크 사업부 사장

    "(평창올림픽은) 5G 기술을 통해 기존 모바일TV와 UHD TV 등 제3자 시점의 서비스제공은 물론 싱크뷰, 옴니뷰, 타임슬라이스 같이 1인칭 시점의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KT가 평창올림픽 성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이유는 5G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섭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기술표준 규격을 선도하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KT는 평창에 '5G센터'를 열고 노키아와 에릭슨 등 통신장비업체와 보다 소형화된 5G 장비를 개발중이고,

    삼성전자와 트래픽을 자동 분산하는 '5G 네트워크 환경'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또 전세계 통신기업들이 모인 3GPP 총회에선 23건의 5G 핵심기술을 표준과제로 제안해 5G 만큼은 한국이 주도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딩] 유오성 기자

    "2019년까지 5G 서비스를 상용화 하겠다는 적극적인 포부를 밝힌 KT. 이 곳 평창에선 5G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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