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냉혈한을 변하게 만든 인간적인 포용력 빛났다

입력 2017-03-24 07:21  



‘김과장’ 남상미가 따스한 인간미와 힐링 위로가 담긴 조언으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8회 분은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1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독주 체제’를 확고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하경(남상미)이 냉혈한 서율(이준호)에게 변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인간적인 포용력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윤하경은 김성룡(남궁민)과 의기투합해 박현도(박영규)의 음모로 구치소에 갇힌 서율을 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던 상황. 묘안을 짜낸 김성룡은 고만근(정석용)과 이강식(김민상) 등 의 공포를 자극하는 방법을, 여기에 윤하경은 공동의 공포를 자극하는 방법을 고안, 서율이 쓴 누명을 벗기고자 이를 실행해나갔다. 또한 앞으로 서율이 박회장에게 공격받지 않게 방어막을 만들고, 착해질 기회를 주자며 언더커버 작전을 떠올렸고 윤하경은 장유선(이일화) 대표를 설득, 결국 서율을 풀려나게 만들었다.

이후 윤하경은 구치소에서 석방된 서율에게 전화를 걸어 스크린 야구장으로 불러냈던 상태. 윤하경은 제대로 한게임하자며 서율을 자극했고 뭔가 어색해하던 서율은 어느새 야구경기에 심취, 계속해서 날아오는 공을 배트로 때리며 신나했다. 두 사람은 웃고 환호하며 야구게임을 즐겼고 승리는 서율에게 돌아갔다.

야구 게임이 끝난 후 윤하경과 서율은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일부러 져줬다는 서율에게 윤하경은 자신은 전력을 다했다며 “이사님은 이기는 걸 좋아하고, 저는 기분 좋게 져 주는 걸 좋아하고...서로 좋잖아요?”라면서 환하게 웃었던 터. 이렇게 이기는 건 싫다는 서율에게 윤하경은 “이사님은 이기는 걸 진짜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그런데...매번 이길 필요는 없지 않아요? 이길 가치가 있는 것만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승부사 아닌가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드러냈다.

하지만 서율은 “내가 죽기보다 친해지기 싫어하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게 딱 지는 거예요”라며 무엇이든지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윤하경은 “저도 이사님이랑 진짜 친해지기 싫었어요. 미워서가 아니라 두려워서요”라며 “처음엔 두려웠는데, 막상 몇 번 뵙고 나니까 두려움이 가시드라구요. 지금 당장 친한 건 아니지만 앞으로 친해질 거 같아요”라고 서율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쏟아냈다. 윤하경의 말을 들은 서율은 뭔가 느껴지는 듯 골똘히 생각에 잠겼고 이내 윤하경은 오늘 게임 너무 즐거웠다며 서율에게 주먹을 내밀어 웃으면서 주먹터치를 나눴다. 윤하경은 악랄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던 서율을 인간적으로 포용함은 물론이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용기와 위로를 북돋아줬던 것. 승부에서 무조건 이겨야 살아남을 수 있기에 악인의 길을 걸었던 서율에게 따스한 힐링을 선사한 윤하경의 진심어린 조언이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들은 “남상미는 항상 맞는 말만 하면서, 그것도 저렇게 이쁘게, 똑바르게, 참하게 말할 수 있죠?? 같은 여자로서도 정말 멋있네요!”, “‘김과장’에서 가장 열일하는 걸크러시 윤하경 대리님. 오늘은 제 가슴속에서 뜨끈한 무언가가 올라오게 만드셨어요. 감동 100배”, “윤하경은 이리봐도 저리봐도 마음에 쏙 드는 여자네요. 누군가의 마음을, 고집을 움직이는 건 정말 쉽지 않잖아요. 서율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서 기뻐요”, “‘김과장’ 오늘 정말 이러깁니까? 웃음주고, 눈물주고, 감동주고, 사랑주고, 김과장 드라마는 내 인생작이에요!”라며 가슴이 먹먹한 소감을 내놨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9회분은 오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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