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자명이 ‘복면가왕’을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자명은 지난 26일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노래천재 김탁구’로 출연해 안방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구자명은 가왕전에까지 진출해 ‘장화신고 노래할고양’과 대결을 펼쳤으며 1표 차로 아쉽게 패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자명은 “노래가 좋아 나갔던 ‘위대한 탄생’이라는 오디션에서 제 복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며 "그때 성숙한 행동가짐을 하지 못했던 저를 반성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 방송 복귀까지 3년동안 노래를 포기할까 다른 일을 찾아볼까라는 생각도 했다"며 "그때마다 저를 다시 잡아준 게 노래였다. 많은 후회들을 다시 바로잡자는 마음도 갖게 되었습니다"고 소회했다.
또한 구자명은 “이번 ‘복면가왕` 무대는 기분 좋은 떨림이었다"며 “대중 앞에 선다는 게 두려웠지만 무대에 대한 갈증과 노래에 대한 사랑이 다시 저를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다"라고 울컥한 속내를 내비쳤다. 여기에 "앞으로 이 마음, 그때의 시간, 무대의 소중함, 노래의 대한 저의 마음, 대중들의 관심, 사랑이 모든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방송 후 구자명은 자신의 SNS에 팬들에 대한 인사를 다시 전했다. 그는 “3년 만에 방송으로 인사를 드리는 건데 정말 간절히 원하던 무대에서 노래까지 부를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생각과 새로운 다짐이 마음과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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