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손태영 vs 윤아정, 며느리 전쟁 2라운드 발발?

입력 2017-04-14 08:20  



예비 며느리 vs 며느리의 물러섬 없는 기싸움으로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 왔던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손태영과 윤아정이 궁지에 제대로 몰린다.

지난 방송에서 부자(父子) 사이를 갈라놓은 장본인인 사실이 시할머니에게 발각돼 쫓겨날 위기에 처한 나경(윤아정)과, 약혼자의 마음에 다른 이성이 들어온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분노한 윤희(손태영)가 15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13회에서 감당하기 힘든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남편이 결혼 전 교제한 유진(서은채)의 등장과, 부부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시할머니의 행동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나경은 이날 남편 현성(조성현)에게서마저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채게 되며 극도의 초조함을 느낀다. 이에 전략적 제휴(?) 관계인 윤희에게 손을 뻗어보지만, 얕은 동맹의 깊이만 체감할 뿐 자기 꾀에 스스로 빠진 형국으로 만만치 않은 재벌가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는 윤희 역시 마찬가지로, 현준(정겨운)의 마음에 들어온 이성이 유지나(엄정화)라고 짐작하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가 날아들며 충격의 크기를 키우게 된다. 명문가 자재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를 평생의 자부심으로 삼으며 출신성분에 집착해왔던 그녀이기에 ‘천 것’ 유지나부터 듣게 되는 또 한 번의 ‘팩트폭행’은 윤희를 결코 우아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만들며 자존심을 구기고 만다.

차기 재벌가 안주인 자리를 노리며 언쟁을 벌이는 것은 물론, 때론 정보교류를 위해 손을 잡는 일도 마다치 않았던 두 사람에게 찾아온 크나 큰 위기가 이들의 재벌가 생활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낼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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