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따라 ‘서해안 라인’ 아파트값 들썩

고영욱 기자

입력 2017-04-17 10:08  


서해안 지역의 개발호재들이 잇따르면서 이른바 ‘서해안 라인’ 아파트 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인천 논현지구가 있는 남동구의 올 1분기 평균 아파트값은 3.3㎡당 848만원으로, 812만원이었던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4% 올랐습니다.
송도가 있는 인천 연수구 또한 올 1분기 기준 1,01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960만원에서 5.2% 상승했습니다.
인천은 청라호수공원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문화시설 시티타워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도시첨단산업단지(IHP) 등이 진행 중입니다.

또 송도와 청량리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인천발 KTX 등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은 올 1분기 3.3㎡당 70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6만원)보다 매매가가 2.9% 올랐습니다.
시흥시는 작년 1분기의 평당 769만원보다 6.9% 오른 822만원을 기록해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인 5.1%를 웃돌았습니다.
경기도는 소사~원시선과 김포도시철도 등의 개통(2018년 예정)이 다가오면서 아파트 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충남에서는 특히 서산시의 올 1분기 평당 매매가가 568만원으로 조사돼 지난해 1분기의 538만원보다 5.6%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충남 평균 상승률이 0.5%라는 것을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수치입니다.
서산의 아파트값 상승 배경에는 서해선 복선전철뿐만 아니라 대산 석유단지 확장으로 인한 입주기업 증가,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등의 개발 호재가 있습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해안 라인은 산업단지, 교통망 등 인프라가 자리잡아 가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서해안 라인’에는 대형건설사들 중심으로 분양이 진행됩니다.
인천 송도와 논현지구에는 ‘논현 푸르지오’와 ‘송도 센토피아 더샵’ 등 연말까지 8개 단지 9143가구가 분양됩니다.
경기도 시흥과 평택에서는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와 ‘동삭 센토피아 더샵’ 등 총 18개 단지 1만7,444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1차’ 등 올 하반기 2개 단지 1848가구의 공급이 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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