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구매자들 사이에서 액정에 붉은 빛이 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사전 개통이 시작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갤럭시S8의 화면 색깔을 찍은 사진과 함께 제대로 된 제품인지를 묻는 글이 이어졌다.
화면에서 붉은빛을 확인한 고객들은 `벚꽃 에디션에 당첨됐다`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색상 최적화 설정을 다시 하거나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라는 삼성전자의 대처 방식을 놓고 불만도 표출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기본적인 화면 색상은 처음부터 최적값으로 설정돼 나와야 하는데 문제가 생겨 고객이 직접 손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프리미엄 제품답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8 예약판매 물량의 70∼80%가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붉은 화면 논란이 확산할 경우 개통을 포기하는 고객이 늘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통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개의치 않고 개통하겠다는 고객이 많았지만, 문제가 제기된 만큼 고객 불만 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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