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평균 연봉 1억1천만원…2년 연속 연봉 1위

입력 2017-05-01 15:52   수정 2018-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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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이 3년 만에 다시 1억6천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상임 기관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공공기관은 카이스트였고,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이었다.

1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335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상임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6462만원이었다.

이는 전년(1억5970만원) 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 연봉은 작년과 같은 4억108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3억9592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중소기업은행(3억8638만원), 한국예탁결제원(3억317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한국예탁결제원으로 1억918만원에 달했다.

예탁결제원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KIC는 1억712만원으로 2015∼2016년 연속해서 2위에 올랐다.

두 곳을 제외하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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