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삼성중공업 사고 수사본부는 크레인 충돌 원인과 크레인 조작 때 안전규정을 지켰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수사본부측은 삼성중공업 사고 이후 크레인 기사와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당시 신호수와 안전관리자 등이 제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이 작동할 때 부딪치지 않도록 사이렌을 울리거나 신호수가 크레인 작동을 조절하는데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근로자의 날로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쉬는데도 협력업체 직원들로 위험 요소가 많은 크레인을 작동하게 된 이유 등도 조사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사고 직후 거제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사고 현장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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