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이자 수요일인 3일에도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전날보다 더 오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에 20∼31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측됐다.
전날보다 3∼4도 오른 수준이고, 평년 기온인 19∼24도보다 최고 6도가량 높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등급은 전 권역에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전북은 오전까지 `나쁨` 수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건조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5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곳곳에 끼고, 4일께부터는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 시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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