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에 대한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주택경기실사지수, H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전망치가 96.8로 4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HBSI는 기준값 100을 넘기면 앞으로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댑니다.
기준선을 밑돌긴 하지만 지난해 12월 43.9을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48.1, 2월 64.6, 3월 82.2, 4월 85.8으로 상승국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5월은 주택 공급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분양 예정물량이 큰 폭으로 이달로 연기되면서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서울은 115.5, 부산 108.1, 세종 102.8으로 기준선을 크게 넘기며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연구원은 대선 이후 신정부의 정책방향과 국내 금리인상 압력, 집단대출 규제강화 기조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하반기까지 공급시장 개선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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