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관리 전산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11일 오후 8시부터 15일 정오까지 가입·해지 등 주요 고객서비스 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이 기간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 작업도 중단된다.
통신 3사는 고객 혼란을 막기 위해 SK텔레콤은 물론 KT와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번호이동 전산 마감이 오후 8시인 만큼 사실상 12일부터 3사 간 번호이동이 불가한 셈이다.
이에 따라 번호이동시장은 수치상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전산 중지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약식 가입을 받은 뒤 전산이 열리면 개통 처리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벌써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의 전산 개편이 끝나는 시기 대란이 다시 한 번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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