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

미국 백악관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두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는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고 평화롭고 민주적인 권력 이양을 축하하는 한국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백악관은 "우리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간 영원한 우정과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해 대통령 당선인과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관련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를 축하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당선인과 만나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백악관은)한미 정상간 대화를 기다리고 있으며 관련자료를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 카딘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 또한 문재인 당선인에 대한 축하를 건넸다. 그는 "북한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당선인과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