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온 황교안 국무총리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방침이다. 더불어 박근혜 정부가 임명한 장·차관 40여명의 사표도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등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게 사의를 표명할 계획이다.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각 부처 장관과 차관들이 지난 8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들의 사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전달될 계획이다.
황교안 총리와 더불어 사의를 표명한 이들은 공석인 법무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부처 장관 및 차관 등 40여명에 달한다.
황교안 총리를 비롯한 장·차관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문 대통령의 결정에 달려 있다. 일각에서는 차기 내각 구성에 소요되는 시간 등을 고려해 이들의 사표 중 일부를 보류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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