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부정선거·재검표 주장하더니.. "지인의 오보"

입력 2017-05-11 09:04   수정 2017-05-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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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번복해 논란에 올랐다.

정미홍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에 조종이 울렸다"는 글로 새 정부 출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주체사상에 빠져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했던 자들이 권력에 중심에 앉았으니 세계 어디에도 없을 조롱감이 아닐 수가 없다"며 "이들이야말로 국민을 속인 반대한민국 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에는 관심 없는 국민 수준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정미홍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투표지 의혹을 제기했다가 바로잡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무효표가 850만 표라고 지인이 문자로 알려 주셨는데 이게 사실인지 확인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건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다. 부정선거 논란 터질 것 같다"고 재검표를 주장했다.

그러나 정미홍 대표 1시간 만에 "선관위 집계로 무효표는 13만5733표로 나와 있다. 아무래도 제 지인께서 오보를 보내셨나 보다"고 정정하며, "그래도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계속 든다"고 말하며 결과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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