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곡으로, 소설가 황석영이 가사를 짓고 김종률이 작곡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로 이뤄져 있다.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2008년 이후 9년 만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제창됐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부터 제창이 아닌 합창 방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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