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헤이, 유진`에서는 유진박이 15년만에 재회한 매니저와 동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박은 전 소속사의 감금·폭행으로 아픔을 겪었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다. 그는 2011년에도 `인간극장`에 출연해 음반작업을 하며 재기를 꿈꿨던 바다. 당시 그는 "1집 예전에 백만 장 팔았다. 소니 사와 함께 작업했던 음반인데 상도 받았다. 그게 잘 돼 97, 98년에도 음반이 나와서 많이 팔렸다"면서 "오랜 시간동안 영웅처럼 사람들이 기억했으면 좋겠다. 컬트 피규어와 같이 이름만 들으면 어떤 문화를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뒤인 2013년 온라인상에 그가 술집, 지하철 등 무대를 전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나돌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가 연주할 수 있다면 무대가 작은 건 문제가 아니지만 네티즌들은 허름한 술집에서 티셔츠에 청바지, 허리가방을 두른 유진박의 모습에 혹시 또 가혹한 사람을 만난 것은 아닌지 크게 우려했던 바다.
이날 방송 후에도 네티즌들은 "lena**** 지금이라도 그 매니저를 처벌하면안되나?누군지 다 알지않나?" "fdmc**** 전매니저 누구냐..이뤈 염병할 놈..구속시키자." "mj06**** 한국이 좋아서 한국에 정착한 음악가를 참........ 같은 한국인으로써 부끄럽고 창피하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amad**** 유진박씨 앞으론 꽃길만 걸으시고 빛나는 재능 발휘하며 사람들에게 기쁨주시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gymk**** 유진박씨 몇년전 어느 공연서 봤는데 아이처럼 순수하시더군요. 모쪼록 마음의 상처 빨리 낫길 바라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sikh**** 이분진짜.너무안타까워요... 착한사람 이용해서.완전바보만들고. 제발 많은사람들이 꾸준히관심갖아줘서 더이상 이분에게 나쁜의도로접근해서 헛짓거리하는일 안일어났음좋겠네요. 연예인보다 이런 천재예술가를 더 관심갖고지켜줘야한다생각해요.그 매니저.욕도안나오네요. 그게 인간인가요? 치가떨립니다.꼭 처벌받게하고싶어요.제발 이제행복하세요"라는 등 응원을 보냈다.(사진=KBS1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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