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의 주희정(40)이 코트를 떠난다.
삼성은 16일 주희정이 2016-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희정은 구단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농구선수 생활을 마감했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진 않는다"라며 "선수 생활을 건강하게 마친 것에 대해 팬과 구단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주희정은 삼성과 협의해 지도자 연수를 계획 중이다.
주희정은 "1천 경기 넘게 뛰어오면서 쌓은 나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도록 지도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희정은 18일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뉴스에 누리꾼들은 "주희정 없는 삼성이 가드 부재를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sdfe****), "늙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농구는 오래 할 수 없는데 40살이면 오래 운동했구나 ㅎ" (sewg****), "수고하셨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로 다시 코트에서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래요^^" (trwe****)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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