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여혐 논란을 불러일으킨 `강남역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신동욱 총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역 살인사건 1주기,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친 꼴이고 앙꼬 빠진 찐빵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살인사건은 유독 가해자 인권만 존재하고 피해자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 꼴"이라며 "미국처럼 흉악범은 종신형이나 사형시키는 것이 피해자 인권 되찾기 대안이고 범죄예방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5월 17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에 있는 한 주점 건물의 공용화장실에서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른바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불린 이 사건의 피의자 김씨는 경찰 수사와 법정에서 "여성에게 자꾸 무시를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여성혐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재판부는 조현병에 따른 심신미약 상태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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