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술값 10만원에 폭행…"딸 이유비 앞에 떳떳하게 설 것" 다짐은 공허한 메아리로

입력 2017-05-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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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가 폭행 시비에 다시금 휘말려 대중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임영규는 지난 16일 폭행 혐의로 원주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11일 원주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문제를 두고 노래주점 주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를 폭행했다는 혐의다.
사건 당시 임영규는 술값 19만원 중 9만원만 지불한 뒤 돈을 더 내라는 노래방 주인의 멱살을 잡고 옆구리 등을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임영규를 말리던 인근 상가 업주의 목을 조른 혐의도 추가됐다.
이같은 임영규의 폭행 시비는 처음이 아니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영규는 2007년과 2013년에도 술값을 내지 않아 검찰에 송치됐으며 2014년에는 택시비 2만 4000원을 미지불해 즉결심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임영규는 지난 2013년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딸(이유비) 앞에 떳떳하게 설 수 있을 때 찾아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실망을 키우고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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