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불확실성에 급락…다우·S&P 지난해 9월 이후 최대폭 하락

입력 2017-05-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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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수사국(FBI) 수사 중단 압력 의혹으로 불거진 정치 불확실성에 급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82포인트(1.78%) 하락한 20,606.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64포인트(1.82%) 내린 2,35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8.63포인트(2.57%) 떨어진 6,011.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9월 9일 금리 인상 우려로 394.46포인트와 53.49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지난해 6월 24일 202.06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를 중단하라고 직접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우려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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