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도 못 쳐다보는 못난 아비 됐다"…탈당·복당 심경 언급

입력 2017-05-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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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탈당과 복당에 따른 심경 변화를 전했다.
18일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어준은 김성태 의원에게 "살이 많이 빠지셨다"며 `새타령‘을 선곡했다.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김성태 의원이 대선 직전 당적을 바꾼 행보를 풍자한 것.
이에 김성태 의원은 "정말 잔인하다. 20일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철새 타령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의원은 "딸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못난 아비가 됐다"며 "박근혜가 보수를 버렸지만, 이제 보수는 버림받고 탄압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민석 의원은 김성태 의원에게 "국민들이 우습나? 한번 더 이러시면 `뉴스공장` 청취자들이 김성태 의원 출연 금지를 요구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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