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사건' 이영렬·안태근 동시 사의

입력 2017-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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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동시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른바 `돈봉투 만찬사건`에 대한 감찰을 법무부와 검찰청에 지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상의 점에 대해 엄정히 조사하여 공직기강을 세우고 청탁금지법 등 법률 위반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순실 게이트 수사 특수본부장인 이영렬 지검장과 특수본 검사 등 7명은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국 간부 3명과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안 국장은 특수본 수사팀장들에게 70만 원에서 100만 원씩 격려금을 전달했고, 이영렬 서울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 1·2과장에게 100만 원씩 봉투를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이 뉴스에 네티즌들은 "출국 금지와 동시에 수사해라~" (Carott Ng), "적폐는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 (ret4****), "김영란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하는데 사표 수리하면 절대 안된다!!!" (df54****)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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