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김연경이 김수지, 한유미, 양효진과 함께 김사니의 은퇴 파티를 열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연경이 터키 배구 시즌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뒤, 자신의 집에서 동료 배구선수인 양효진, 한유미, 김사니, 김지수를 초대해 김사니를 위한 깜짝 은퇴식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연경은 방송에서 오랜만에 국내 대형마트를 들러 식재료를 사고 닭볶음탕 요리를 하며 배구 동료 김사니의 은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연경의 집에는 가장 먼저 초등학교 시절때부터 친구인 김수지가 등장했고 이어 한유미, 양효진이 방문했다.
주인공인 김사니는 마지막으로 김연경의 집을 찾았고 김연경을 비롯한 배구 동료들은 "18년동안 고생했다"며 `18`이 적힌 초와 함께 케이크 선물을 건넸다.
김사니는 은퇴 축하에 "난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위에서 이렇게 하니까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고 이후 김연경은 "남 일 같지 않은 것 같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전했다.
한편 김사니 선수는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한 2005년부터 코트를 누빈 전설적인 세터로,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2005·2005-2006 V리그 세터상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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