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첫 번째 단독콘서트 성료…13명 소녀들의 눈부신 성장

입력 2017-05-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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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우주소녀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우주소녀는 지난 19~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 `Would you like♥-Happy Moment`를 개최했다. 우주소녀는 두시간 반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2400여명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데뷔곡 `모모모`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우주소녀는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 히트곡을 비롯 `짠`, `틱톡`, `이리와`, `주세요`, ‘Catch Me’, ‘Baby Come To Me’, ‘Would You Kiss Me’, ‘Bebe’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장르와 콘셉트를 넘나드는 우주소녀의 다채로운 매력이 콘서트를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콘서트의 백미는 우주소녀 멤버들이 준비한 다양한 유닛과 솔로 무대였다. 루나-보나-선의가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로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으며, 은서-성소-미기는 박지윤 `성인식`으로 섹시함을 드러냈다. 또한, 설아-수아는 인순이 `아버지`, 연정-다원은 이선희 `인연`으로 가창력을 자랑했다.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해 랩 실력을 인정받은 엑시는 씨엘 의 `나쁜기집애`를 커버했고, 다영과 여름은 소속사 선배인 씨스타19 `있다 없으니까`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어 보나-은서-엑시-설아-다원의 비욘세 대표곡 메들리, 연정-다원-성소-수빈-루다-선의가 원더걸스 `Tell me`, 소녀시대 `Gee`, 카라 `미스터`등 걸그룹 메들리, 미기와 여름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콘서트를 찾아온 팬들에게 눈물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데뷔 첫 걸음부터 우정(팬클럽 이름)과 함께 했는데 첫 콘서트도 여러분과 함께해서 감사하다. 우정이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나의 기적, 우주소녀`라는 문구의 플래카드 이벤트로 감동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는 6월 7일 첫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우주소녀 멤버들은 콘서트에서 "이번 앨범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데뷔 1년 3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15분만에 티켓을 매진시킨 우주소녀는 이번 첫 콘서트 성료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각인시켰다.

한편, 우주소녀는 오는 6월 7일 첫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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