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코스피 2300선 돌파, '낙관론' 확산되는 세계 증시
작년 4Q까지 '성장률 하향 조정' 지속
작년 4분기까지 대부분 예측기관들의 성장률 전망은 계속 하향조정 되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전반적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2분기 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으로 전환되었다. 이전과 달라진 시장 변수와 상황들로 인해 대부분 전망기관들은 예측력 한계에 시달리고 있으며, 새로운 예측기법을 개발해 예측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길게 보면 09년 2Q를 저점으로 회복국면
현재 세계경기는 작년 2분기 이후부터 회복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경제 성장률도 3.3%로 제고되었으며 권역별 성장률을 살펴 봤을 때 선진국의 성장률은 호조세, 신흥국의 성장률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올해 2분기부터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0대' 떨어진 세계교역탄성치 '1.5대' 회복
작년 2분기 이후 국제원자재 가격의 회복과 제조업 위주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각국의 제조업 부활정책과 세계무역 간의 선순환도 지속되고 있으며, 그동안 진행했던 각국의 경기부양책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0대로 하락했던 세계교역탄성치는 1.5대로 회복되었다.
IMF, 올해 세계 성장률 1월 3.4% → 3.5%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5%로 소폭 상향조정 하였으며, 다른 예측기관들도 IMF와 같은 폭으로 상향조정 하였다. IMF는 세계 성장률의 회복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변동없이 유지하였다. IMF는 선진국의 전망치를 상향조정하였으며, 타 기관들은 신흥국의 전망치를 상향조정 하였다.
선진국, 1월 1.9% → 4월 2.0%, 내년 2.0%
올해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1월에 비해 0.1%p 상향되었다. 그 중 일본과 영국의 성장률이 대폭 수정되었는데 일본은 1.2%로, 영국은 2.0%로 상향조정 되었다. (1월 일본 0.8%, 영국 1.5%) 독일을 포함한 대부분 유럽의 성장률은 0.1%p 상향조정 되었다. 다만 미국만 유일하게 1월 전망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신흥국, 1월 4.5% → 4월 4.5%, 내년 4.8%
신흥국 중 브릭스 국가의 성장률이 대폭 상향조정 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올해 6.6%, 내년 6.2로 조정되었으며, 브라질의 성장률은 올해 0.2%, 내년 1.7%로 큰 조정폭을 보였다.
1Q 성장률 발표 이후 낙관론 급속히 확산
국내 경제 성장률도 속속 상향조정 되면서 올해 성장률에는 대한 낙관론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IMF는 4월 수정 전망치 발표에서 올해 성장률을 0.1%p 상향조정 하였지만, 다른 예측기관들은 국내 경제 성장률에 대해 2.7%까지 상향조정하였다.
국내 증권사, 트럼프 당선 이후 비관적
세계와 국내 경제 성장률이 상향조정 됨에 따라 국내증시에도 낙관론이 나타나고 있다. 연초 국내 코스피 전망치는 1,900~2,100선 내외의 박스권 전망이 대세였으나 최근 코스피가 2,300선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에서는 올해 코스피 3,000선 도달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스피의 상승은 질적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 즉, 라이온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외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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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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