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과 비야누에바가 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정현석은 5경기, 강봉규-김재걸 코치는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재크 페트릭에게도 제재금 200만원이 부과됐다.
KBO는 1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난투극을 벌인 삼성과 한화 무더기 징계를 결정했다.
선수 및 코치가 무더기로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네티즌들은 김태균의 징계 여부를 궁금해했다. 김태균이 몸에 맞는 볼 선언뒤 1루 출루 과정에서 윤성환을 쳐다보며 서로 시비가 붙었던 탓이다. 네티즌들은 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출장 정지 소식에 "아이**** 그래서 김태균은???" "hjyd**** 뭐여. 조동찬이 구타한 김도망은??" "상도**** 어이?? 뒤통수 주먹질한 김태균은??? 출루 기록 때문에 그냥 빼주냐?" "장난질이 심하네. 너희들 영상 가지고 있다며? 제대로 본거 맞냐? 다 떠나서 패트릭이 뭔죄냐? 팀동료들한테 뎀프시롤 시전하던 정현석 붙잡고 말리다 자빠진건데. 주먹 휘두르고 폭력 시전하는 한화 선수들은 보이지 않더냐? 김태균한테 조동찬 가격 당하는거 보고 김재걸코치가 김태균 걷어찬건데 그건 보이지 않던?"라는 등 다소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KBO 상벌위원회 측은 "명확하게 영상에 잡힌 폭력 행위에 대해서만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상벌위원회에서는 당시 중계 방송사였던 KBSN 스포츠의 영상과 비디오판독센터에서 사용하는 영상을 통해 면밀히 상황을 분석한 후 폭력이 확인된 강봉규, 김재걸 코치가 추가 징계 대상이 됐다.
그러나 팬들이 찍은 동영상 등에는 주먹질, 발길질을 하는 여러 명의 선수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서도 상벌위원회는 "삼성 코치들은 폭행이 영상을 통해 명확히 확인됐다. 다른 선수들도 발을 올리거나 손을 올리는 장면까지는 많이 확인됐으나 몸에 닿는 장면까지 잡히지는 않았다. 애매한 영상을 다 찾아내면 불명확해지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영상을 기준으로 징계 대상을 정했다"고 설명했다.(윤성환 비야누에바 6경기 정지,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