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점진적인 자산축소 가능성이 강화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 현지시간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1P(0.36%) 오른 21,012.42로 장을 마쳤습니다.
또 S&P 500지수는 5.97P(0.25%) 높아진 2,404.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31P(0.40%) 상승한 6,163.02로 각각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이날 S&P 500지수는 지난 15일 이래 10여일만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날 공개된 5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조만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과 더불어, 자산축소 필요성에도 대체로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뉴욕증시 강세는 이같은 연준의 의견을 경기 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로 인식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로는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연장 결정 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WTI 가격은 배럴당 11센트 내린 51.3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 원유재고 감소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감산 연장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FOMC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마감한 국제금값은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0.2% 하락한 1,253.10달러로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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