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차협력사 현금결제"...5천억 펀드 조성

조현석 부장

입력 2017-05-25 09:43   수정 2017-05-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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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하는 물품 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하나, 신한, 국민은행과 총 5천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1차 협력사가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물대지원펀드`는 2020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운영되면서 1·2차 협력사간 `납품 대금 30일내현금 지급`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추후 협력사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습니다.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오래 전부터 물품 대금 현금 결제의 물꼬를 터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1차 협력사들도 `물대지원펀드`를 적극 활용해 물대 현금 지급의 패러다임을 정착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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