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연속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59포인트, 1.10% 상승한 2342.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에 공개된 미국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고, 6월 금리인상을 시사했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탄 것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170억원, 2,652억원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반면에 개인은 4,0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건설업(3.35%)과 증권(2.68%)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철강금속, 유통업 등 대부분의 업종도 1% 이상의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섬유의복(-0.13%)과 의료정밀(-0.62%)만 하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만원, 1.78% 오른 228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3 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어 현대차(0.61%),삼성전자우(0.73%),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1.53%), 포스코(2.68%), 삼성생명(2.47%), 신한지주(0.20%), KB금융(1.13%), LG화학(2.07%)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0.14%), SK텔레콤(-0.99%)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 0.47% 내린 643.02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10원30전 내린 1,116원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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