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오늘 17시부터 17시15분까지(15분간) 한-인도네시아 정상간 통화를 위민관 내 소회의실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어제 저녁(현지시간 24일 21시 ) 자카르타 동부의 버스터미널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와 관련하여 국내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화와 축하인사를 해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여러 바쁘신 일정 중에 박원순 특사를 환대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 말씀대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06년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맺은 이후 꾸준하게 교류와 협력을 증가시켜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특사 방문시 우리 기업의 투자확대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말씀 하셨는데, 계획이 구체화 되어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늘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국은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 등 방산 분야에서 협력 중인데 양국의 방산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G-20 APEC, ASEAN 등 다자 정상회의에서 대통령님을 직접 만나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전화 통화와 위로의 말씀 감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했고, 초청에 응해주신다면 인도네시아 국민은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초청에 감사드리며, 외교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께서도 한국에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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