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필리핀 계엄령 속 27일 귀국 / 사진 = 연합뉴스
외교부가 필리핀 계엄령이 떨어진 민다나오 섬 일부 지역에 철수 권고를 내린 가운데 배우 김수현이 필리핀 현지에서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5일 한 매체에 "김수현이 필리핀 마닐라에 체류 중"이라며 "수도 마닐라는 계엄령과 상관없는 지역이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수현은 필리핀에서 영화 `리얼` 글로벌 프로모션을 마친 뒤 27일 귀국한다.
필리핀 계엄령 선포로 이어진 정부군과 마우테의 충돌은 정부군이 또 다른 IS 추종 이슬람반군인 아부사야프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이스닐론 하필론이 마라위 시에 은신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 검거하려던 과정에서 일어났다.
결국 지난 23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민다나오 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했고, 현재 필리핀 정부군은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반군단체가 점령한 필리핀 남부 소도시를 탈환하기 위해 군사작전에 나서면서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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