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조성하는 사모펀드(PE)와 벤처캐피탈(VC) 펀드 위탁운용사에 모두 50개 투자회사가 지원해 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위탁운용사 접수를 받은 결과 경영권 참여 목적의 PE 펀드에 27곳,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는 VC펀드에 23곳이 지원해 각각 4.5대 1과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산업은행은 올해 13개 펀드를 총 1조 3,500억 원 규모로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사모펀드에 4,500억 원, 벤처캐피탈펀드에 1,600억 원 등 6,100억 원을 출자합니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기관들은 대형, 중형, 소형, 루키 등 각 리그에 따라 최소 50%에서 많게는 80% 내에서 단계별로 출자를 받게 됩니다.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펀드 위탁운용사는 산업은행의 서류심사와 내부 승인 등을 거쳐 오는 7월 이전에 최종 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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