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ㆍ정만식ㆍ태인호, 시청자가 최애하는 ‘맨투맨’ 속 男캐릭터 3

입력 2017-05-29 10:52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 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비공식 스파이 로맨스물로 남자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휘몰아치는 전개 속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감을 높이는 데에는 탄탄한 연출력에 섬세한 대본, 여기에 배우 한 명 한 명 연기 구멍 없는 연기력 대잔치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 “나 질로 의리 있는 놈” 5백만불 한류스타 ‘박성웅’

박성웅은 중2병 한류스타 ‘여운광’으로 ‘맨투맨’ 첫 방송과 동시에 영화와 드라마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 탄생을 알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성웅은 사람에 대한 정도 많고 따뜻한 내면을 지녔지만, 그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까탈스럽게 심술 부리는 운광의 허세스러움을 코믹함과 유쾌함이 돋보이게 표현해 냈다. 여기에 자신의 경호원으로 위장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며 형성하는 브로맨스는 드라마의 꽃으로 작용했다.

설우와 액션 콤비를 이뤄 도하(차도하)를 구출하는 가 하면, 작전을 위해 5백만불을 쾌척하게 되는 과정에서는 눈에 아른거리는 돈 앞에 전전긍긍해 하면서도 가족애를 느낀 도하와 설우에게만큼은 의리있고 듬직한 히어로의 모습으로 감동까지 자아내며 쾌활한 40대 ‘아재파탈’의 전성 시대를 열었다.

#. 공무원즈 대표 귀여운 팅커벨 검사 ‘정만식’

센 이미지를 벗고 잊을 만 하면 ‘짠’하고 팅커벨처럼 나타나는 설우의 든든한 조력자 ‘이동현’ 검사 역의 정만식이 이런 모습을 보일 거라고 예상이나 했을까? 정만식은 항공기 기장에 벨보이, 남자 간호사, 택배기사, 청소부 등 마치 맞춤 옷을 입은 듯 다양한 변장술로 때로는 귀엽게, 때로는 코믹하게 하드캐리한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일명 ‘공무원즈’로 통하는 설우와 국정원 장팀장(장현성)과도 진격의 환상 케미를 뽑아냈다.

국밥 한 그릇을 먹더라도 케미력을 완성해내는 그는 등장할 때마다 브라운관을 스크린으로 만들어버리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매회 ‘맨투맨’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어떤 역이든 자기 것으로 소화해 내는 정만식이 후반부에서는 어떠한 변신을 또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절로 모이고 있다.

#. ‘태양희 후예’ 이사장이었다니…‘신스틸러’ 태인호의 재발견

태인호는 ‘맨투맨’에서 ‘미생’, ‘태양의 후예’, ‘굿와이프’ 등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액션 연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여기에 적으로 만나 어느새 같은 고스트 요원으로 공감대를 쌓으며 서로의 우군이 된 설우와 동지애를 형성하며 드라마 중후반의 키맨으로 부상했다.

장현성은 그의 연기에 “‘태양의 후예’를 봤는데도 태인호가 거기 등장하는 이사장인 줄 몰랐다”며 “역할에 몰입하는 그의 눈빛이 좋았고 너무나 좋은 배우인 것 같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조국을 배신하고 온갖 더러운 짓을 도맡아 했지만 가족을 위한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기철의 조언이 설우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극중 캐릭터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해 낸 태인호의 모습이 계속해서 보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연기 구멍 없는 명품 배우들의 호연 속에 연신 좋은 캐릭터들을 탄생시킨 ‘맨투맨’은 지난 12회 방송에서 분당 최고 4.0%의 시청률을 돌파하고 중국 웨이보에서는 검색 조회수 4억뷰를 목전에 두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맨투맨’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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