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칸 영화제 출품으로 인해 적지 않은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제70회 칸 영화제가 28일 폐막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한국 영화 `옥자`는 수상의 영예를 안지 못했다. 그럼에도 `옥자`는 칸 영화제 내내 이런저런 논란거리를 남기며 존재감을 각인시켜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옥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임에도 칸영화제 뤼미에르 극장에서 상영돼 큰 이슈가 됐다. VOD 서비스로 개봉하는 `옥자`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했던 칸 영화제 측이 `옥자`의 영화제 상영을 허용하면서 관계자 및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것.
더불어 넷플릭스 또한 칸 영화제 진출을 통해 `옥자`의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6월29일 극장과 넷플릭스를 통해 동시 개봉할 방침을 밝혀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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