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아르센 벵거와 재계약 ‘믿는 도끼에?’

입력 2017-06-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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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뱅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스날 트위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아스날이 아르센 벵거(67) 감독과 재계약했다.

아스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벵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은 뱅거와 오는 2019년 5월 31일까지 2년간 함께 한다.

이로써 벵거는 23년간 아스날을 장기집권하게 됐다. 1996년 10월 지휘봉을 잡은 후 단 한 번도 놓지 않았다. EPL 현역 감독 중 최장기간 한 구단에 머물고 있다. 또 EPL 통산 790경기에 나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퇴)의 최다 기록(810경기)을 깨는 건 시간문제가 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벵거와 아스날은 결별이 유력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5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숙명의 맞수’ 토트넘(2위)에 무려 승점 11점 뒤진 채 시즌을 마무리해 자존심마저 구겼다. 아스날 서포터들은 “벵거 아웃”을 외치며 사퇴 압박을 넣었다.

그러나 FA컵 결승에서 첼시를 누르고 우승하자 분위기가 돌변했다.

아스날 크론케 구단주는 "우리는 여전히 벵거를 신뢰한다”면서 “아스날의 오랜 숙원은 EPL 우승과 유럽대항전 트로피 획득이다. 벵거는 아스날에서 많은 성과를 냈다. 다시 한 번 그를 믿고 싶다. 전적으로 신뢰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벵거 감독이 아스날의 재건에 힘쓸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국내 아스날 팬들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건 아닌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유종의 미 거두길" "새로운 전술을 원한다" "선수 보강이 시급하다" “로테이션 좀 활용했으면 좋겠다”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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