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유플러스가 홈IoT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국내 건설사와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빠른시간에 수익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신성장 동력에 집중한 LG유플러스의 전략이 시장에서 먹히면서 주가도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에 세워질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입니다.
이 오피스텔에는 홈CCTV를 비롯해 플러그와 스위치 제어 등 LG유플러스의 홈 IoT시스템이 빌트인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특히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해 침입자를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안에서는 음성인식으로 TV나 전기 등을 제어할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혁 태림종합건설 본부장
"IoT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거주자들이 특히 보안이나 편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반응이 좋고, 주변에 없는 시설이기 때문에 빠르게 분양을 마감할 수 있었다"
2015년 0.3%에 불과했던 홈IoT보급률은 현재 5%를 넘어설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점유율 70%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홈IoT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승승장구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SK텔레콤이 13%, KT가 10% 오른 반면 LG유플러스의 주가는 41%나 뛰었습니다.
특히 5G가 상용화되는 2019년 말 이전에 가입자당 매출을 끌어올릴 신성장동력으로 홈IoT가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용 이베스트 연구위원
LTE도입이 끝나면서 가입자당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현재 이통3사 평균이 3만5천원 수준인데 (IoT로) 가입자당 매출이 5천원~1만원사이로 올라가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앞으로 3~4년 후 홈IoT보급률은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LG유플러스의 IoT매출도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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