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발목 '삐끗'조심…통증 나타나면 초기에 치료 나서야

입력 2017-06-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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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주사요법, 고강도레이저 치료…발목염좌에 효과적

야외활동이 많은 5~6월은 발목통증을 호소하며 통증클리닉을 찾는 환자가 많은 달이다. 산행을 하거나 꽃놀이 등에 나섰다가 발을 삐끗하거나 넘어져 발목염좌가 생기는 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단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었을 때는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전문의로부터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가볍게 생각하다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에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통증과 압통, 종창과 부종 등이 주로 나타나고 심할 때는 체중을 싣고 서 있기 힘들다. 하이힐과 같이불편한 신발을 신고 걷거나 스포츠 활동 또는 계단을 오르내리다 발을 헛디딜 경우 발목염좌가 자주 발생한다.

발목염좌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대가 느슨한 위치에서 아물 수 있고, 이런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손상을 입게 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 치료해야만 비수술적 치료로 신속하게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광명 미소찬마취통증의학과 조재근 원장은 "발목을 접질리거나 삐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벼이 여기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효과적인 발목 치료를 위해서는 발목 인대강화를 위한 주사치료와 고강도 레이저 및 체외충격파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발목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통증 전문의에게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받고 맞춤형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며 "평상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밸런스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통증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속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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