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사흘째 '두문불출'...컵라면으로 끼니 때워

입력 2017-06-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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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사흘째 두문불출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의경으로 복무 중인 최씨는 지난 2일 3박4일 정기외박에서 복귀한 이후 단 한 차례도 외부에서 목격되지 않았다.

4일도 경찰서 내 생활관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날 아침, 점심, 저녁 등 세 차례 식사시간에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구내식당에서 최씨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그는 생활관 안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식당에서 식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본인이 안 먹겠다고 하니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며 "아직 (최씨가) 안정됐을 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의경 대원들은 "(최씨가) 책 읽고 빨래도 하는 등 평소처럼 생활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도 한다"고 전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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