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캘린더

입력 2017-06-05 10:40   수정 2017-06-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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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정책, 회의, 산업 일정 중 시장의 이슈가 될만한 내용을 미리 점검해 보고 향후 주도 업종이나 테마를 발굴해 보는 이슈 캘린더 시간입니다
 

 Q.이번 주 주요 일정은?
 주요 일정
-6월 5일 ISM 서비스업 지수 57.1 예상
-6월 8일 ECB 통화정책회의 영국 조기 총선
 

 Q.지난 주말 5월 고용지표가 예상밖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美 고용지표 부진... 회복세 둔화 우려 제기
 -지난 2일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3만 8천명 증가를 기록, 시장 예상치(18만 1천명)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일에 발표된 5월 ADP 민간고용이 25만 3천명 증가를 기록(시장 예상치는 18만 5천명)하며 고용시장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직전 2개월간의 고용도 당초 발표했던 수치 대비 6만 6천명 감소한 것으로 수정 발표했는데, 4월 신규고용은 종전 21만 1천명에서 17만 4천명, 3월 신규고용은 7만 9천명에서 5만명으로 각각 하향 조정되었다.
 
 미 신규고용은 시장 예상치는 물론, 최근 1년 평균 수준(18만명대)을 하회함에 따라 고용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고용의 증가폭 둔화는 미국 고용시장이 완전고용 수준에 접근한 데에 따른 영향이 크며, 월간 기준으로 10만명대 초중반의 증가세는 미 연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5월 실업률은 16년래 최저 수준인 4.3%(전월대비 0.1%p 하락)를 기록하며, 미 연준이 전망하고 있는 장기실업률 범위 하단에 머무르고 있다.
 

 Q.그렇다면 6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의미인가로 봐야 할까요?
6월 금리인상 확률 90% 선 유지
 -14~15일에 열리는 6월 FOMC회의에서는 연준이 추가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연준은 지난 회의 의사록을 통해 1분기 GDP성장률의 부진은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내린 한편, 2분기 중 확인되고 있는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었지만, 미 연준이 전망하고 있는 금리인상 경로를 변경할 정도로 부정적이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실제로 5월 미 고용지표 발효 이후에도 연방기금 금리선물에 반영된 6월 금리인상 확률은 90%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고용시장의 여건이 타이트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률의 개선세가 여전히 미진하다는 점은 향후 연준의 고민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 연준은 연내 추가적으로 2번의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5월 시간당 임금은 26.22달러(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를 기록하며, 여전히 2%라는 물가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수요측 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Q.6월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판단해본다면?
 美 금리 인상... 신흥국 증시 매력도 ↑
 -5월 고용지표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6월 금리인상의 명분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여전히 연준의 금리인상 행보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준 것으로 판단한다. 지난주 5월 고용지표의 예상밖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하는 한편, 미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등 엇갈린 흐름을 보여준 점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해볼 때 6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되, 이후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도가 강화되는 한편, 향후 금리인상이 가속화되거나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기가 앞당겨지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된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대비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수급과 관련하여) 국내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Q.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투자전략으로 이번주 시장에 대응해야 하나?
 국내 내수 회복 기대... 지수 추가 상승 주목
 산업재 업종 비중 확대 전략 필요
 
 -금주 확인해야 할 이벤트들이 산적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조정 가능성 염두, 다만 이는 추가 상승을 위한 조정으로 해석될 필요가 있음.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들의 대기 매수에 집중. 문재인 정부의 추경 편성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 최근 유가의 방향성 혼조에도 불구하고 6월 한달간 산업재 업종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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