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인상`에 대해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섰습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최저임금 1만원 인상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며 "최저임금위가 정상적으로 복원돼 가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는 노동계 위원의 전원 사퇴로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박광온 대변인은 "올해 최저임금은 법정시한인 이달 29일까지 결정이 돼야한다"며 "구조 자체를 비롯해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 앞으로 각계의견을 듣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지금 상황에서 구조를 바꾸는 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하다는 현실을 노동계도 고려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장 사업주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보완책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날 3차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와 관련해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선정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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