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스마트 스피커인 `홈팟(HOMEPOD)`이 오는 12월 출시를 앞둔 가운데 국내 애플 유저들은 기대 섞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애플 `홈팟`의 가격은 349달러(39만 원)로, 7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홈오디오 시스템이다.
애플 홈팟은 아마존의 `에코`나 구글의 `구글홈` 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애플 측에 따르면 `시리`를 부르면 답변을 하는 것은 다른 AI 비서와 동일하지만, `팟(POD)`으로 명명한 것에서 보듯 음향의 성능에 주안점을 뒀다.
현재 AI 스피커 시장은 에코, 구글 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연말 애플의 `홈팟`이 출시된다면 에코, 구글홈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 홈팟의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유저들은 반색을 표했다.
트위터 아이디 `kw*****`는 "말(Siri)로 작동할 수 있고 가격이 이 정도면 주목을 끌 듯"이라고 예측했고, `LeeD********`는 "홈팟은 아이팟 만큼 엄청난 붐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 `jazz******`는 "갖고싶다! 기대된다!", `es*****`는 "디자인도 더 훌륭하고 음질도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은 에코의 두배가 넘는 349불", Roh******`는 "홈팟이 전세계 홈오디오의 표준이 되면 가정용 블투오디오 업체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홈팟은 아이팟만큼 엄청난 붐을 몰고올 것"이라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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