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 폐렴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완봉승을 두 차례 기록한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24)이 폐렴 증상으로 잠시 글러브를 놓게 됐기 때문.
‘KIA 임기영’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뉴스 토픽으로 떠올랐다.
KIA 임기영은 잦은 기침 때문에 8일 광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권했고, 이날 임기영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심한 증상은 아니다. 잘 먹고 쉬어야 해서 입원치료를 받기로 했다. 올해 처음 1군에서 풀타임 선발로 뛰어 휴식이 필요했는데, 이참에 좀 쉬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송은범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임기영은 상무에서 복무를 마치고 올해 KIA에 복귀했다.
5선발로 시즌을 맞이한 임기영은 12경기에서 7승 2패 74⅓이닝 평균자책점 1.82로 팀 내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 전체를 봐도 다승 공동 2위, 투구 횟수 4위, 평균자책점 3위다.
임기영은 7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9이닝을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7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KIA 임기영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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