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노르웨이의 피요르드 해안에서 세계 최초로 100% 전기로 가동돼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청정 페리`가 운항된다고 노르웨이 현지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현재 건조 중이고, `피요르드의 미래(Future of the Fjords)`라고 명명된 이 페리는 길이 42m로 400명의 승객을 태우고 16노트의 속도로 달릴 수 있으며, 300kW 전기 모터 2대로 엔진을 가동하게 된다.
이 선박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내로이 피요르드(Nærøfjord)가 포함된 두 피요르드 지역을 운항하게 된다.
노르웨이 환경단체 벨로나는 "`피요르드의 미래`는 내연기관이 아닌, 완전히 전기로 운항되는 배로는 세계 최초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노르웨이는 이미 지난 2015년 초에 승객 350명과 차 120대를 싣고 운할 할 수 있는 전기 선박 `암페어`를 운항하기 시작했으나 이 선박은 100% 전기가 아니라 필요할 경우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가동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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