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트럼프가 플린 안보보좌관을 놔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코미 전 국장은 8일(현지시각)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지난달 9일 해임된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한달 여 만이다.
이날 청문회에서 코미 전 국장은 “FBI는 깨끗하고 강력한 조직”이라며 “트럼프가 나와 FBI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해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 때문이라고 TV에서 밝혀 혼란스러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플린 안보 보좌관을 놔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의 플린 수사 중단 요구를 받았을 당시 너무 충격을 받아 플린의 수사중단 요구를 바로 거절하지 못하고 ‘플린은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답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코미 청문회 보는데 미드 보는 것 같다(yuria244)" "코미는 넘 강직한 사람(mira****)" "근데 트럼프 탄핵은 안될 듯(sdff****)" "우리나라 청문회처럼 흥미진진하네(orchid3313)"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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