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청문회 전 '반쪽' 강경화 위기대처능력 비판…"월요일 녹화가 함정"

입력 2017-06-09 08:54   수정 2017-06-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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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썰전` 유시민 작가로부터 강도높은 비판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MC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언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썰전`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위기관리 능력 불안감이 확 온다"고 소신을 밝혔다.
`썰전` 유시민 작가는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사적 영역에서 돈 문제를 포함한 흠결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강경화 후보자의 대처 방식을 보면 불안하다"라며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대사의 앞가림은 어떻게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이날 `썰전`이 지난 5일(월요일) 촬영분이란 점이 새삼 도마에 올랐다. 강경화 후보자가 `슈퍼 수요일`이었던 지난 7일 청문회에서 해명한 내용들이 `썰전` 방송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때문이다.
관련해 네티즌들은 "(anma****)월요일 녹화가 함정. 청문회 봤으면 생각이 바뀌었다" "(@prettybat)썰전은 녹화시간을 당기거나 차라리 생방으로 가자" "(xodl****)월요일 녹화의 한계…제발 썰전은 녹화일 조정하길"라는 등 아쉬움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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