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고교생, 40대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 “흉기 들이대서…”

입력 2017-06-12 15:28  




자신에게 꾸중을 하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당 모 고등학교 학생인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귀가가 늦다며 꾸중하던 아버지(40)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 두 사람만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범행동기를 파악하는 한편 A군 아버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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