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2일 문재인 대통령 추경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청와대는 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시급한 상황, 친절한 설명, 절박한 호소로 요약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시정연설은 취임 한 달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기에 치러진 것"이라며 "사상 최초의 추경 시정연설로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없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시정연설의 형식도 의미있는 변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시각적 보조 자료인 프레젠테이션 형식을 사용해 국회의원은 물론 시정연설을 지켜보는 국민들께 추경예산안 제출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시켜 드리기 위함"이라며 "그만큼 추경예산을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메시지 전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일라고 말했습니다.
나아가 시정연설에 앞서 가진 정세균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와의 차담회 자리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불참한 것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끝까지 한국당을 믿는다"며 "국회에서 협치를 통해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그러한 일들을 지혜롭게 끝까지 찾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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