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최승현), 배우 기주봉, 정재진 대마초 혐의 (사진 = 연합뉴스)
빅뱅 탑에 이어 배우 기주봉, 정재진 등 연예인들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연이어 적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수사 형평성에 대한 일각의 반응도 나와 주목을 끈다.
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탑은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총 4차례 대마를 흡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어 12일 중견배우 기주봉은 탑과 같은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고, 연극배우이자 극단 대표를 지낸 배우 정재진은 구속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박 겉핥기 하지 말고 핵심을 잡아야지... 이러다 끝낼각이다(hwjd****)", "기주봉은 영장청구.. 탑은 불구속... 이게 법이다(eoeo****)", "정말 억울하지 나이 어린놈들은 구속도 안되고 짱나지(exdi****)", "탑이랑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혐의. 과연 법은 평등할것인가?(nanj****)"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법의 형평성을 문제 삼고 있다. 반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연예인이 마약에 더 쉽거 빠지는거 같다(sbso****)", "연예계가 아니라 범죄계네(dnrt****)", "연극무대서 봤을때 참 인상좋다고 느꼈는데..(koy1****)", "T.O.P에 이어 기주봉 씨까지? 대마란 물고 또 무는 꼬리와 같구나(ghkd****)"라는 등의 연예계 전반의 분위기에 대한 불편한 시선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기주봉 측은 이날 각종 매체를 통해 "일부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기주봉은 소변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현재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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