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기성용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12일(현지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을 앞두고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성용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식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14일 새벽 4시) 이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치른다.
기성용은 "전체적으로 선수들 컨디션이 좋다"며 "지난 경기(이라크와 평가전)에서 기후나 시차 등을 잘 적응해서 내일은 승리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의 기량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라크전에서 지적됐던 공격력에 대해서는 "정적인 움직임보다 좀 더 공간으로 많이 뛸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면서 "나도, 선수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공격적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성용은 "어제 이라크전에서 부족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 연습했다"며 "그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습한 대로 한다면 내일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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